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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오류시대

대림 스쿠터 50cc로 배달 가능할까? (Feat. 메이저)

by 아트톤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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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스쿠터 50cc로 배달이 가능할까요? 배달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50cc 스쿠터로 배달을 하고 있는 현재 상황부터, 보험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대림 스쿠터 메이저는 50cc가 아니라 49cc입니다. 

 

 

대림 스쿠터에 관한 글 썸네일 사진

 


1. 대림 스쿠터(50cc 메이저)로 배달이 가능할까? 

 

배달이 가능하지만, 굉장히 힘듭니다.

 

오토바이를 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느리면 더 위험한 상황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적어도 80cc 정도는 되어야 수월한 배달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50cc로도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음식이 늦는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어요. (어차피 먼저 가도 신호에서 다 만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메이저는 대림 스쿠터 중에서도 힘이 좋게 나온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50cc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메이저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메이저 장점 

 

 

대림 스쿠터 메이저 사진

 

정말 신기하게도 2007년에 단종된 모델인데도 아직까지 엔진힘이 좋고 시동이 한 번에 걸립니다. 

 

언덕도 그냥 미친 듯이 올라가요. 놀라웠습니다. 

 

 

<대림 스쿠터 메이저 제원>


메이저는 2행정 단동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4.5마력, 최대토크는 4.9kg.m입니다.
전장은 1,845mm, 전폭은 670mm, 전고는 1,070mm이며, 축거는 1,235mm입니다. 차중은 84kg입니다.

 

 

<장점>

 

  • 저렴한 가격: 메이저는 신차 가격이 100만 원 초반부터 시작하여, 다른 50cc 스쿠터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50만 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싶은 배달 파트너에게는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이에요. (저는 중고로 4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 우수한 연비: 연비가 정말 좋다고 느낀 게, 오래된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3,000원을 주유하면 두 시간은 갑니다. 가득 풀로 채우면 6,000원 정도가 들고요, 5~6시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새 제품이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어쨌든 배달할 때 유류비 부담이 적어요.

 

 

  • 간편한 유지 관리: 메이저는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 가격이 저렴하여 유지 관리가 비교적 간편합니다. 또한, 대림자동차의 서비스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고장 발생 시에도 빠르고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래된 모델이지만 웬만한 센터에서는 다 수리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대림 스쿠터 메이저 사진

 

 

솔직히 디자인도 좀 제 스타일이라서 예전에도 탔었던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겨울인데 비 맞고 눈 맞고 배달해도 쌩쌩 달려주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단점>

 

  • 2 행정 엔진: 메이저는 2 행정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환경 규제를 만족하지 못하며, 4 행정 엔진에 비해 연비가 좋지 않고 소리도 큽니다.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2 행정 엔진은 점점 더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2026년부터는 이런 스쿠터로 배달을 할 수 없게 됩니다.) 

 

  • 구형 모델: 메이저는 2007년에 생산이 중단된 구형 모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점점 더 부품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안전성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최신 모델에 비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차체: 메이저는 차체가 작아 장거리 운행 시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게, 작아서라기보다는 작아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바람만 세게 불어도 흔들려서 진짜 위험해요. 그래서 운전을 오래 할수록 힘들어집니다. 

 

 


2. 50cc 스쿠터 보험과 번호판

 

 

요즘에는 아무리 50cc 스쿠터라고 해도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데요, 번호판을 달기 위해서는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에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각각 가격이 다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cc가 높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50cc(실재로는 49cc)인 대림 메이저 스쿠터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보험의 종류>

 

  • 가정용 보험

오토바이 보험에 가장 기본이 되는 보험이며, 가장 저렴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물론 다른 보험을 가입하시면 포함이 되는 보험이니 중복 가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경우, 49cc로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4만 원대로 보험료가 나왔습니다. 

 

먼저 보험에 가입해야 번호판이 나오는데, 이때 차대 번호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배달 보험 

 

스쿠터나 오토바이, 이륜차로 배달을 하거나 운송을 하는 경우 따로 이에 해당하는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가격이 백~이 백만 원 선입니다. 

 

따라서 배달로 스쿠터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의 부담은 엄청나게 되지요. (그만큼 위험해서 보험료가 높은 것이겠습니다.) 

 

 

 

 

 

  • 배달 서비스 보험 

 

위의 보험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쿠팡 이츠나 배민에서는 시간제 보험이라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제 보험에 가입하시게 되면 배달을 하는 만큼의 보험료가 빠져나가는데, 한 번에 많은 돈을 내진 않고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5~6시간 배달을 하신다면 배달을 하고 받는 금액의 1~2건의 비용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배달을 하시다가 다치시게 되면 돈이 더 드는 것이니 이 시간제 보험을 꼭 설정해 놓으신 후 배달을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2-1. 번호판 

 

 

구청에 가셔서 이륜차 등록을 하시면 되는데, 이때 차대 번호를 갖고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그럼 은행에서 취득세와 은행에 번호판 값을 치르고 오라고 할 텐데요, 대림 스쿠터인 메이저의 경우 49cc라서 취득세는 없습니다. (50cc 아래는 취득세가 없습니다.)

 

절차를 다 거치고 다시 구청에 가시면 번호판을 줍니다. 직접 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쉬우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림 스쿠터 메이저 사진

 


3. 대림 스쿠터 50cc로 배달이 가능할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PCX나 다른 높은 cc의 스쿠터들과 별 차이는 없어요. 다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안전성인데요, 위에 말씀드린 단점들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특히나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더 위험한데, 이럴 때는 안전을 위해서는 배달을 아예 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비록 배달비는 더 올라가지만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런 50cc의 경우 겨울에는 운행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두 번 정도 5분 시동을 걸어주시는 것이 좋고요, 다른 높은 기종들보다 더 꾸준히 미리미리 점검을 받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 스쿠터처럼 오래된 기종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배달에 가장 적합한 가성비의 스쿠터를 추천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글 정정을 조금 해 드리자면, 메이저로는 하루 4~5시간 이상의 배달은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취미 생활로 하루에 1~2만원 버실 정도의 배달은 가능하겠지만, 배달업으로서는 부적합한 스쿠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씨치 에이스 배달글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 적어놓았습니다. 

 

 

 

 

씨티에이스 2로 배달 후기 글 보러 가기 링크 사진

 

 

추천 배달 스쿠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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