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내리는 눈을 보고 싶다면 바로 이팝나무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굉장히 향도 좋다는 것이 이팝나무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이팝나무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하지만 맛은 떫은맛이 커서 식용으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는 편이에요. 오늘은 이팝나무에 관해 이것저것 알아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이팝나무의 열매는 염료로도 쓰이고, 나무는 가구를 만드는 목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1. 이팝나무 명소 TOP 3
1-1.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길
기차역과 함께 피어나는 이팝나무 가로수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매년 5월 5일 전후가 만개 시기입니다.
올해는 4월 29일에서 5월 첫 주말 사이에 방문하면 좋고요,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가신다면 '팔복예술공장'을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 역시 팔복예술공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감상 시에 철길 위에 올라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1-2. 충북 진천 성석리 이팝나무길
하얀 꽃터널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뜨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고요, 총길이는 3km 정도이며 백곡천 물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올해는 5월 첫 주에 방문하면 만개한 이팝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네비로 가시려면 '진천 석성리 힙합나무길'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1-3. 청주 무심천 이팝나무길
굳이 이팝나무가 아니더라도 경치를 감상하기 좋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남일면 신송교에서 노은교까지 약 3km의 무심천이 흐르는 둑길에 위치합니다.
올해는 5월 첫 주에 방문하면 만개한 이팝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네비로 가보실 분들은 '신송교'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1-5.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TOP3이지만, 도저히 빠지면 안 될 것 같은 명소라서 추가로 소개해 드립니다.
신라시대에 조성된 인공호수이며, 주변의 이팝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매년 5월 초가 만개 시기입니다.
올해는 4월 말에서 5월 첫 주 사이에 방문하면 좋습니다.
네비로 가실 분은 '밀양 위양지'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2. 이팝나무의 이것저것 알아보기
- 이팝나무 이름의 유래
이팝나무의 이름은 여러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한 가지 유래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유래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이팝나무의 효능
이팝나무 열매는 떫은맛이 있어 식용으로는 이용하지 않지만, 약용으로는 쓰입니다. 이팝나무 열매에는 항생, 항염증,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팝나무 열매는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팝나무 활용 방법
이팝나무는 관상수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5월에 피는 하얀 꽃이 아름답습니다. 이팝나무 꽃은 향기가 좋고, 꿀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꿀벌을 유인합니다. 또한 이팝나무 열매는 떫은맛이 있어 식용으로는 이용하지 않지만, 약용으로는 쓰입니다.
이팝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아름다워 가구재, 건축재로 이용됩니다. 또한 이팝나무 열매는 염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 이팝나무 재배
이팝나무는 씨앗이나 삽목으로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좋아합니다. 이팝나무는 가뭄에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합니다.
3. 그 밖에 이팝나무가 사용되는 문화
최근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알아본 바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팝나무에 대한 애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팝나무의 다른 의미로는 아름다움과 순결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결혼식이나 제사에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팝나무는 시, 노래,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사이트들을 방문해 보시고, 관련된 시, 노래, 그림 등을 미리 감상하시고 가신다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